Page 130 - artview21 ebook Art Magazine 2023.5 issu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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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마 킴                 Lemar KIM




























































                                                                                                             ⓒ르마킴 LEMAR KIM
                                                                                                           Digital drawing, NFT published
       어릴적부터 하늘 보는것을 좋아했던 나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을 보며 그 성질과 형태에 매료 됐었다. 무엇이든 될수 있던 구
       름, 그리고 또 무엇이든 될 수 있던 어릴적 만화속의 주인공들. 늘 주변에서 늘 만나던 미술은 만화와 문구류 속의 캐릭터였고, 그
       대상들은 자연스럽게 내 삶속에서 합쳐져 ‘구름이’라는 캐릭터로 탄생하게 되었다.


       내게 있어 구름이는 꿈을 상징한다. 하늘에서 뽀얀 자태를 뽐내는 구름은 비로소 비를 내린 후에야 빛나는 무지개를 만드는 것 처
       럼. 처음엔 잘 보이지 않는, 하지만 도달하고자 간절하게 희망하는 각자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희로애락의 순간
       들이 그것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나의 작업에 등장 하는 모든 캐릭터들은 ‘더블 엘(L)스마일’이라고 불리는 얼굴을 가졌다. 그 나선형을 얼굴을 계속해서 그리
       면 무한대로 이어지는 미소를 만날수 있다. 이는 캐릭터의 얼굴에서 출발하여 나의 작업 여러곳을 이어주며 사랑(Love)과 웃음
       (Laughter), 생동감(Lively)을 전하고자 한다. 선물처럼 나타아 일상의 멋진 순간을 선사하는 무지개처럼 많은 분들이 나의 캐릭
       터와 작업속에서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 밝은 에너지를 얻어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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