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월간사진 2019년 2월호 Monthly Photography Feb 2019
P. 81
투명 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스마트 세상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면 브랜드들은 시제품을 선보이기 마련이다. 각종 브랜드들이 디스플레이 기술
력을 과시하기 위해 각종 박람회를 통해 공개한 제품을 소개한다. 미래를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각종 정보 출력하는 스마트한 ‘창문’
LG디스플레이 쇼룸에 전시된,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창문
이다. 현재 시간이나 날씨, 온도 등이 실시간으로 출력된다. 집
에 이런 창문이 있다면 바쁜 아침마다 따로 시간을 들여 일기예
보를 볼 필요가 없겠다. 또한 손으로 스왑하면 디스플레이 일부
가 가려지는 전자식 커튼 기능도 작동하니 세상 편리하다.
속 보이는 '냉장고'
2017년 LG전자가 발표한 전략 제품인 냉장고 ‘스마
트 인스타뷰’다. 터치가 가능한 29인치 디스플레이
가 탑재되어 있다. 평소 레시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이 디스플레이는 ‘똑똑’ 노크온하면 투명하게 바뀌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내부에 무엇이 있는
미래의 ‘스마트폰’ 지 확인하고, 유통기한 등을 입력할 수 있다.
2018년 소니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탑
재한 스마트폰을 특허 출원했다. 이 스
마트폰은 앞면과 뒷면에 각각 디스플
레이 두 개를 탑재했다. 앞면에서는 화
면을 출력하고, 뒷면은 액정을 투명·
반투명·불투명 정도를 조절하는 용도
다. 투명·불투명은 증강현실(AR) 콘텐
츠에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투명 디스플레이
2016년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자율주행차용 55인
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HUD(헤
드업 디스플레이)보다 진화된 제품으로 ‘차량 속도, 연료 현황, 영
상통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통화나 TV 시청 등이 차 안에서 이루
어지는 경우, 자동차는 자동으로 자율주행 모드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