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월간사진 2019년 2월호 Monthly Photography Feb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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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ech /
지난해 열린 ISE 2018에서 LG전자가 공개한 55인치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출처: LG전자 블로그)
미래 기술과 디스플레이 3
투명 디스플레이가 온다!
평소에는 투명한 유리였다가 필요할 땐 화면을 출력하는 투명 디스플레이. SF영화에 곧잘 등장했던 단골요소다. 공상이라고만 여겼던 그 장면이 이제 현실이 되어
우리의 삶속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이 만들어줄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에디터 | 오찬석 · 디자인 | 김혜미 · 자료제공 | LG디스플레이
SF 영화가 현실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평범한 유리였다가, 터치를 하거나 필요한 상황 일정 정보를 표시하고, 버스정류장의 유리를 통해서 다수의 이용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이 되면 특정한 화면을 출력하는 ‘투명 디스플레이’. 공상영화에서나 볼법한 이런 기술 제공 받게 된다. 또한 수족관이나 동물원에서는 그 유리에 표시되는 생태계 관련 다양
을 최초로 개발한 나라는 놀랍게도 한국이다. 2019년 현재, 투명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거리를 지나다가 상점 쇼 윈도우를 보면서 제품 가격 정
놀라운 진보를 이루어냈다. 지난 2017년, LG디스플레이는 용도에 맞게 접었다 폈다 보까지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상상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할 수 있는 77인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디스플레이는 투과율이
40%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이었고, 해상도 역시 UHD급으로 매우 뛰어났다. 최근 들어 투명도 역시 OLED ! 지금까지 투명 디스플레이는 주로 LCD 패널로 개발되었다. LCD는
안경, 냉장고, 자동차,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하고자 대형화하는 것이 용이하지만, 편광판과 백라이트를 필요로 하기에 투명도를 확보하는
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LG전자 역시 CES 2017에서 투명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 데 제약이 있었다. 반면 OLED 패널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소자 하나하나가 단독 발
냉장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니 또한 지난 12월 투명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 광하기 때문에 투명도를 높이기가 용이하다. 또한 최근에는 OLED가 점차 대형화 되고
트폰 특허를 낸 바 있다. 플렉시블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투명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
이렇듯 투명 디스플레이는 IT 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결합되어 조금씩 우리 일 다. 현재 투명 LCD는 그 투명도가 10% 중반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OLED는 이보다 월
상으로 들어오고 있다. IT 융합형 인포테인먼트는 ‘사용자가 터치·시선·음성 등을 이용 등히 높은 40% 이상 수준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무한대의 명암비, 풍부하고 정확한 색
해 컴퓨터에 다양한 정보를 입력하고, 컴퓨터는 사용자의 환경을 파악해 적절한 정보 표현력, LCD보다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 측면에서 OLED는 최고의
를 출력해주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미래에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사이에 두고 자연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럽게 컴퓨터와 상호작용 하는 일이 많아질 전망이다. 사무실 유리창을 활용해 회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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