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월간사진 2019년 2월호 Monthly Photography Feb 2019
P. 14

거장의 전시



                                                     작품의 품격












                                            형식이 태도가 된 작가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을 가리켜 ‘거장’이라
                                            고 부른다. 올 초부터 성(姓)만 들어도 ‘아! 그 작가!’라는 탄성과 함께 기대감
                                            을 200% 상승시키는 거장들의 전시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과 아일랜드, 레
                                            바논 등지에서 진행 중인 ‘개념미술의 선구자’ 마르셀 뒤샹과 ‘20세기 최고
                                            의 패션 사진가’ 어빙 펜, ‘정치적 사진가’ 볼프강 틸만스 등의 전시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의 작품을 사랑하지만, 전시장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멀
                                            어 선뜻 나서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월간사진>이 이들의 전시를 한 데 모
                                            았다. 전시 소개부터 작가의 작업 세계까지 담았으니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
                                            란다. 또한, 각 전시 소개의 시작을 시원한 디스플레이 사진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구석구석 숨어있는 작품들을 찾아보시라.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도 전시장 한 편에 서서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에디터 | 박이현, 김영주 · 디자인 | 이정우, 김혜미, 서바른, 전종균








                                                      볼프강 틸만스 · Wolfgang Tillmans

                                                      데이비드 라샤펠 · David LaChapelle

                                                            소피 칼 · Sophie Calle

                                                             어빙 펜 · Irving Penn

                                                        베르나르 포콩 · Bernard Faucon

                                                         피에르 & 쥘 · Pierre et Gilles

                                                        마르셀 뒤샹 · Marcel Duchamp















                                                                    001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