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월간사진 2019년 3월호 Monthly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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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가지 질문과 해답


                                              플래시는 태양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최고의 무기다. 그러나 빛을
                                             통제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진가들은 플래시가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다.
                                                플래시를 사용하다보면 느낄 수 있는 궁금증과 이에 대한 해답들.
                                            에디터 | 오찬석 · 디자인 | 전종균 · 도움말 | 조용훈(광주대 사진영상학과 교수), 김성휘(스튜디오 소울케이브 실장)






                          렌즈의 상을 정착시키는 데 최초의 성공을 거둔 니엡스는 그의 사진         고 있으니 얼마나 진보한 기술인가. 덕분에 오늘날 플래시는 표현의
                          술에 헬리오그라피(Heliography)라는 이름을 붙인다. ‘태양으로 그    스펙트럼을 넓히는 최고의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린 그림’이라는 뜻이다. 당시 사진은 태양빛으로 8시간 노출을 주어        플래시는 과연 전문가의 전유물일까? 분명, 커머셜 스튜디오에서 만
                          야 겨우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이후 발명가들은 태양빛 없이 사진       들어지는 그런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하려면 상당한 내공이 필요하
                          을 촬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플래시 촬영은 그들이 쌓아올         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일단 시작해보라. 빛을 이해하면 사
                          린 노력의 정점에 있다. 플래시를 사용하면 어둠 속에서도 피사체의         진은 무조건 좋아진다. 광원의 위치를 옮기고, 방향을 바꾸고, 액세서
                          상을 담아낼 수 있다. 원한다면 금세 흐린 날 잔잔한 태양빛으로 조명       리를 활용해 광질의 변화를 주면서 빛을 이해하자. 이 기사는 그 과정
                          스타일을 바꿀 수도 있다. 심지어 태양빛에 근접한 색재현성을 가지         에 느낄 수 있는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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